오늘은 우리 친정할머니
기일입니다
살아계셨다면 아마 지금
연세가 120도 더
되셨을 겁니다
3대 독자 아들도 천국에 가고
딸도 하나 없어서
생각해 주는 자식이 없네요
손자손녀인 우리가 그래도
기억을 하면서 마음속으로
추모해 드립니다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
잊혀진 사람이라는데
그런 의미에서 잊혀진 사람이
되지 않길 위해서 오늘
단톡방을 통하여 할머니와의
추억을 많이 이야기 했네요
우리 할머니가 일군 재산을
통하여 우리가 참 많은
혜택을 받고 자랐답니다
우리 할머니는 가시고 없지만
그 자취는 길이 남아서
우리들의 마음속에
감사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는 할머니도 아버지도
어머니도 다 안계시니
함께 했던 시간들을
귀하게 생각하며
추억으로만 간직하네요
제가 우리 할머니를 제일
많이 닮아서 막내딸이라고
해도 믿겠다고 했답니다
얼굴이 둥글고 통통해서
그렇게 생각이 들었나봐요
우리 할무니 정말
많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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