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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부안 맛집 '할매피순대'집

by 기쁨의 뜨락 2022. 10. 3.

 

지난 토요일에는 부안에서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할매피순대'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옆지기가 친구들이랑 한번 갔었는데

맛이 괜찮다고 데리고 갔어요

 

밖에서부터 차가 줄을 지어 서 있는

모습이 예사풍경이 아니네요

 

마당에 있는 큰 가마솥에서는 진국

국물이 장작불에 펄펄 끓고 있었습니다

 

안에는 그야말로 손님들이 와글와글

식탁 앉을 자리가 없네요

 

기다리다 겨우 앉아서 먹었는데

뽀얀 국물이 진하고 시원하고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밥은 말지 않고 국물만 계속

떠 먹다보니 한그릇 다 먹었네요

 

그런데 겉저리가 또 어찌나 맛있던지

배가 부른데도 불구하고 밥에 겉저리를

얹어서 밥 한공기를 다 먹었습니다

 

우리집에서 차로 40분 달려왔는데

달려 온 보람이 있네요

 

옆지기가 국물이 또 먹고 싶을 것

같다며 2인분 포장해 왔습니다

 

6시내고향, 한국인의 밥집, 노포,

생활의 달인 등에 나왔다고 하는데

과연 그 맛이 보증을 하네요

 

가을바람이 산들산들 부는 날씨에

가을 들녁의 모습도 아름답고..

 

배 부르고 옆에 옆지기가 있으니

이것이 소확행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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