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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싱그러운 아침 화단

by 기쁨의 뜨락 2022. 7. 17.

 

아침에 화단에 나가 보니

싱그러운 꽃들이 활짝 웃어 주네요

 

지난밤도 열대야가 심하여

에어컨 바람을 빌려야 했는데

뭐니뭐니해도 자연 바람이 최고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 피부가 상쾌하군요

 

지난 봄에 눈꼽만한 채송화를 화단에

모종했었는데 그 녀석들이 커서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웠네요

 

시골 기분에 옛 생각도 나고..

꽃 하나에 이렇게 마음이 흔들리니

사람은 감정의 동물임이 분명합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아름다운 경치나 꽃들을 보면

우리의 마음도 아름다워지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우리집 화단의

채송화나 봉선화를 보면

"어머 채송화 오래간만에 본다"

"봉선화도 있네" 하면서

한마디씩 하고 갑니다

 

아직 봉선화꽃이 피지 않아서

무슨 색 꽃이 필지 알 수는 없지만

아마 여러가지 색이 골고루

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열그루도 넘게 있으니 말입니다

 

싱그러운 아침 화단의 꽃처럼

저도 저만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저만의 아름다운 향기로

주위를 싱그럽게 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