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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우리집 입구 나무 위 산비둘기

by 기쁨의 뜨락 2022. 5. 12.

 

우리집 입구 작은 나무 위에

산비둘기 한마리가 앉아 있는 것이

보이더니 가지 않고 계속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알을 품고

있는 거였어요

 

사람들도 오고 가고 조용한 곳이

아닌데 어쩌다 이런곳에 알을 품게

되었을까 고개가 갸우뚱해 집니다

 

내가 쳐다보면 요동도 하지 않고

눈만 깜빡거리네요 ㅎㅎ

 

한 보름정도 그렇게 앉아 있더니

드디어 알이 부화되어

새끼새 두마리가 보였습니다

 

연노랑 털이 듬성듬성 난 게

좀 추워 보입니다

 

먹이는 언제 물어다 먹이나

요즘은 낮에는 어미가 안 보이고

새끼들만 있네요

 

새끼들이 무럭무럭 자라 엄마 아빠랑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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