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마른고추를 손질하는 옆지기가
재채기를 연속하면서 힘들어 하네요
올해엔 약간 매운맛이 나는 고추를 구입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계속 재채기가 나는구만요
토요일 아침에 날씨도 좋고 햇살이 좋아
차고에 돗자리 깔아놓고 둘이 앉아
마른고추 꼭지 20근 땄습니다
아주 방앗간에 가서 가루로 빻아
냉장고에 넣어 놓으니 마음 든든하네요
반절은 김장하면서 쓰고 나머지 반절은
작은아들네와 두집이서 내년 김장 때까지
고추가루 양념으로 써야겠습니다
이제 곧 김장철이 다가 오기에 이렇게
조금씩 미리미리 준비해 두면 훨씬
김장하기가 쉬워집니다
콧물 훌쩍이며 찡그리고 재채기하는
옆지기 얼굴이 떠올라 혼자 웃어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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