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에 옆지기와 바람 쏘이러 나갔다가
점심으로 철판낙지볶음을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이라 맛있었는데
매워서 순무동치미국물을 들이키며 먹었네요
국산 낙지는 아니고 수입산이었는데
낙지가 보들보들 연하고 먹을만 하더라구요
낙지를 골라 먹고 남은 야채와 국물에
공기밥 한공기 넣어 볶아 먹는 그 맛..
적당히 눌려서 먹는 그 맛은 정말 맛있지요
이제는 옆지기도 친구 같습니다
매일 일상을 함께하며 대화하고
붙어다니니 좋은 친구지요 ㅎㅎ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래도 부부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나이 들어가며 서로 귀한줄 알고
아껴주며 챙겨주게 되니까요
오랜 세월 함께한 부부는 부부이면서
친구이고 연인이고 아름다운 동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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