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부터 새로운 직장에 취직되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적응하느라 어찌나 마음이 바쁜지..
생각지도 않게 집 가까운 곳에 위치한 노인요양원에
요양보호사로 일하게 되었는데 직장 분위기도 좋고
마음에 들어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ㅎㅎ..
전 긍정의 사람이니까요 ^^
정말 종교단체 복지재단에서 운영하시기 때문인지
직원 모두가 사랑이 넘쳐나고 화기애애합니다
폐교가 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서 앞뜰도 넓고
뒤뜰도 넓고 꽃과 나무가 많아 너무 좋답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산책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어르신들은 어린애와 같아서 관심을 가져 주면
아주 좋아라 하십니다
관심은 사랑이라고 하였지요
외롭고 누군가의 손길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 이시기에
손을 잡아 주고 말동무를 해 드리고 따뜻한 눈길만
주어도 행복해 하십니다
누워 계시는 분들도 몇분 계신데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드려야겠어요
이제 저도 나이가 어느만큼 들은지라 이분들을 보면
내 자신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애잔한 마음이 많이 듭니다
이 모든분들의 건강이 더는 악화되지 않고
이만큼이나마 노후를 잘 보내시다가
천국에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날마다 화이팅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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