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올해 우리집 매실농사는 흉년입니다
그래서 아주 조금 수확했네요
겨우 우리나 먹게 생겼네요
많이 수확하면 나누어 먹으려고 했는데..
꽃이 만발하였을때 갑자기 추위가
찾아 왔었지요..아마 그 여파인가 봅니다
다른 과수들도 피해가 많다고 방송에서
그러던데 우리집도 피해가 있군요
그래도 나무는 그대로 있으니
내년을 기대해 보아야겠습니다
우리집 담장 바로 옆집에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가 살고 계십니다
울 안에 있는 매실나무 세그루가
키가 너무 커서 열매를 딸 수도 없고 또
시야를 가린다고 잘라 달라고 하시네요
그 대신으로 매실을 몽땅
다 따 가라고 하십니다
할아버지댁은 논 가에다 심은 것에서
풍성하게 많이 땄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할아버지댁 매실 얼굴이
영 곱지가 않습니다
할키고 씻기고 딱지가 앉아서
고운 얼굴이 아니네요
그래도 아까워서 알이 큰 것으로
조금 골라 왔습니다
우리집 것 하고 합쳐서 지금 씻어 놓았는데
내일 아침에 설탕에 재어서 효소를
만들어야겠어요 ㅎㅎ
석달 뒤에 걸러서 일년 뒤에는
설탕 대신 아주 요긴하게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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