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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눈이 왔어요

by 기쁨의 뜨락 2017. 12. 6.














아침에 일어나 창문 커튼을 젖히니

온 세상이 하얗게 눈이 왔네요


눈 오는 풍경을 보면 웬지 마음이 설레이고

밖으로 뛰어 나가게 되는데..


덩달아 우리 복실이도 꼬리를 흔들며 반기고

고양이들도 나를 따라 다니네요


조금씩 흩날리는 눈을 맞으며

황량한 화단과 텃밭을 바라 봅니다


봄, 여름, 가을..

계절에 따라 아름답게 변신하는 화단과 텃밭이

오늘따라 하얀 이불을 덮고 게으름을 피우네요


그래 너희들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지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푹 쉬거라..


복실이와 고양이들의 밥을 챙겨주며

뜨거운 물을 꽁꽁 얼은 물 위에 부어주니

'주인님 고마워요 따뜻하네요' 하면서

웃어 주고 윙크해 주고 난리가 났네요


ㅎㅎ 귀여운 것들!

너희들도 하얀눈이 좋으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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