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밭과 화단 보온을 위해 왕겨를 뿌려 주려고
왕겨 구입을 정미소에 문의하니 안 판다고 하네요
전문적인 차가 와서 송풍기를 이용하여
다 가져 간다고 합니다
그러던 차에 눈이 보배라고 옆지기가 길을 가는데
왕겨 보관창고가 보이더래요
그래서 사장님을 만나 조금 살 수 있냐고 물었더니
마대 포대를 가지고 와서 그냥 담아 가라고 하셨다네요
마침 집에 마대 포대가 있어 둘이서
그 왕겨 보관창고에 가서 담아 가지고 왔습니다
숫자를 세어보니 열한포대네요
공짜로 왕겨 주신 사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막 마늘 싹이 나기 시작했는데 더 춥기 전에
시간을 내어 왕겨를 든든히 뿌려 주어야겠어요
마늘, 양파, 그리고 나무와 화초들아..
너희들 올 겨울은 따뜻하게 지내겠구나
왕겨 밑에 따뜻하고 포근한 세상 만들어
봄이 올 때까지 잘 지내고 있어..
너희들이나 나나 건강하고 튼튼한 모습으로
내년 봄에 다시 만나자꾸나 알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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