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공짜로 얻은 왕겨

by 기쁨의 뜨락 2017. 11. 6.








마늘밭과 화단 보온을 위해 왕겨를 뿌려 주려고

왕겨 구입을 정미소에 문의하니 안 판다고 하네요


전문적인 차가 와서 송풍기를 이용하여

다 가져 간다고 합니다


그러던 차에 눈이 보배라고 옆지기가 길을 가는데

왕겨 보관창고가 보이더래요


그래서 사장님을 만나 조금 살 수 있냐고 물었더니

마대 포대를 가지고 와서 그냥 담아 가라고 하셨다네요


마침 집에 마대 포대가 있어 둘이서

그 왕겨 보관창고에 가서 담아 가지고 왔습니다


숫자를 세어보니 열한포대네요

공짜로 왕겨 주신 사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막 마늘 싹이 나기 시작했는데 더 춥기 전에

시간을 내어 왕겨를 든든히 뿌려 주어야겠어요


마늘, 양파, 그리고 나무와 화초들아..

너희들 올 겨울은 따뜻하게 지내겠구나


왕겨 밑에 따뜻하고 포근한 세상 만들어

봄이 올 때까지 잘 지내고 있어..


너희들이나 나나 건강하고 튼튼한 모습으로

내년 봄에 다시 만나자꾸나 알았지? ㅎㅎ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천산 단풍2  (0) 2017.11.06
강천산 단풍1  (0) 2017.11.06
트럭씨! 우리를 부탁해요~~  (0) 2017.11.06
부안 창북 장금이 횟집에서..  (0) 2017.11.05
팬텀싱어2 보며 설레였던 마음  (0) 2017.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