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하고 단란한 토몽이네 가정입니다
듬직한 아빠 토몽이와 자상한 엄마 토순이
그리고 귀염둥이 새끼 토토와 며칠전에
태어난 애기토끼입니다
넘 사랑스럽고 귀엽죠?
한여름에 먹이감 구하느라 땀을 뻘뻘
흘리기도 하지만 싸각싸각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힘들었던 생각이 그만 싹 가시고 맙니다
생명이 있는 것들은 다 아름다운 것 같아요
저도 원래는 동물들 별로 안좋아했는데 막상
이렇게 키우다 보니 정이 들더라고요
더욱 화목하게 잘 지내는 모습에서
흐뭇함을 느끼게 됩니다
부부가 입을 맞대고 부비기도 하고
머리를 맞대고 뭐라고 하기도 합니다
새끼를 낳을 때가 되면 부지런히 흙을 파서
담을 치기도 하고 또 작은 구멍을 내서
왔다갔다 수없이 오가기도 합니다
아마 새끼 젖도 주고 돌보러 다니나봐요
새끼가 눈을 뜨면 이렇게 앞세우고 나와
온식구가 맛있게 밥을 먹는데 이 모습이
보는이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하네요
허허허..
사람이나 짐승이나 그저 화목한 것이 제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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