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몽이 토순이 부부의 첫 아기 토끼입니다

저희집에서 키우는 토끼 토몽이와 토순이가
새끼를 낳아서 오늘 처음으로 아기를 선보였습니다

아주 작은게 귀엽고 앙증맞네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꼭 아빠를 닮았습니다
털 색깔도 그렇고 하는 짓도 그렇고..

암컷일까? 숫컷일까? 궁금 궁금..
하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도 보지 못하도록 흙을 마구 파다가
굴을 만들고 엄마토끼만 들락달락 하더니만
새끼를 낳아서 그랬나봐요

이제 의젓하게 나와서 아빠 엄마와 나란히
풀을 먹는 모습이 신기하고 대견합나다

첫 배라 그런지 많이 낳지 않고 한마리만
눈에 띄네요

건강하게 잘 자라라..아기 토끼야

다음주에 내려오는 우리 아이들에게
토끼 이름을 지어 주라고 해야겠어요

아기토끼 사진과 토끼네 가족사진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 주었더니 넷이서 모두 어쩔줄 모르네요
이쁘고 신기하다고 하면서요..

아주 작은 일에도 서로 관심을 가지고
소통이 이루어진다면 행복의 울타리 안에
거하는 것 틀림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