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옆지기가 땅콩을 좋아해서
봄에 모종 한판을 사다가 심었는데
오늘 수확을 했습니다
땅콩은 물빠짐이 좋은 마사토 흙을 좋아하는데
우리집은 진흙땅입니다
올해 역시..수확이 형편 없네요..
말려서 껍질을 까면 한되박이나
나올둥 말둥 하겠어요 ㅎㅎ
해마다 우리의 기대에 못미치므로
내년에는 심지 말고 사다 먹어야 할까봐요
집에서 가까운 금마농협 로컬푸드에서
생산자가 직접 포장해서 이름까지 넣어
저렴하게 팔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땅콩은 우리 국산 땅콩을 집에서 직접
후라이팬에 달달 볶아서 먹어야 맛이 있지요
그래서 땅콩 만큼은 항상 집에서
우리가 볶아 먹는답니다
소량이지만 잘 손질해서 맛있게 볶아
옆지기를 기쁘게 해 주어야겠네요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장산에서.. (0) | 2017.10.10 |
---|---|
운장산 가는 길 (0) | 2017.10.10 |
길, 길, 아름다운 초가을길.. (0) | 2017.10.07 |
순창에 있는 옆지기 친구집 방문 (0) | 2017.10.06 |
정읍 구절초 축제장에 못 들어감 (0) | 2017.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