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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순창에 있는 옆지기 친구집 방문

by 기쁨의 뜨락 2017. 10. 6.











정읍 구절초 축제는 차가 밀려 가지 못하고 그 대신으로

순창에 있는 옆지기 친구집을 방문했습니다


울 옆지기 고향이 순창 금과입니다

그러니까 고향을 방문한 것이지요


친구들이 많이 살고 있어 일년에 한번씩

모임을 하기도 하고 가끔은 얼굴들을 봅니다


이번에는 살짝 한분 집만 방문을 하여

집도 구경하고 점심도 먹었네요


옆지기는 새로 진 집을 구경했지만

저는 처음으로 구경합니다


저희와 같은 무렵에 같이 집을 지어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업자도 소개하고 그랬지요


우리집은 앞터가 넓은데 이 집은 뒷터가 넓군요

뒷터에다 버섯도 키우고 조그만 하우스도 지었네요


밖에다 솥을 걸고 한 솥 가득이 끓여낸

추어탕이 맛있어서 점심에 두그릇 먹었습니다


작년에도 고추를 심어 500근을 땄다는데

올해도 고추농사가 잘 되어 500근을 땄다네요


그런데 올해 고추 시세가 좋을것을 미리 안

중간상인이 한근당 만원씩 주고 미리

싹쓸이를 하는 바람에 500만원 벌었다고 합니다


지금 시세가 16,000원씩 한다는데

조금 싸게 팔았나봐요


놀고 집에 오려는데 언니가 마늘을 주려고 해서

나도 우리 먹을 것은 심어서 마늘도 있고

양파도 있고 호박도 있고 다 있다고 했지요


시골집은 언제나 정겹고 풍요로워 좋습니다


한번 가려고 했던 집인데 이번에 가게되어

오랜만에 언니 얼굴도 보고 집도 구경하고

여러모로 참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