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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교회 화단에 꽃 심기..

by 기쁨의 뜨락 2017. 3. 26.






교회 화단에 봄단장을 하려고

봄꽃들을 사다 놓으셨네요


오늘 풀뽑기 작업을 하시고

봄꽃들을 심으신다고 하십니다


전 찬양대라 다음주 찬양 연습을 한 후

옆지기와 들릴 곳이 있어서

함께 하지 못하고 함열에 갔다 왔네요


교회 화단에 해마다 꽃양귀비가 너무 많이 번져서

뽑아 내버리는데 우리집 화단에 심으려고

오면서 한보따리 주어 왔습니다


요즘 비가 오지 않아 우리집 화단의 흙은

돌덩이처럼 단단해 졌는데 우선 가져온 꽃양귀비를

심어야 하기에 물을 흠뻑 주고 일단 심었네요


잘 살아서 화려한 꽃들이 춤을 추는 모습을

꼭 보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다 심겨진 모습을 보니 몸살을 한번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만 그래도 많이 심었으니까

이 중에 살아 남을 놈도 분명 있으리라 믿습니다


 붉은색 꽃양귀비의 꽃말이 '위로'하고 하니

이 꽃들을 보고 많은이들이 위로를 받았으면 하네요


꽃양귀비의 자태가 워낙 화려하고 아름다워

옛 중국 미인을 비유한다고도 하지요


앞으로 우리집 화단의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흐뭇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