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유실수와 꽃나무 심은 날

by 기쁨의 뜨락 2017. 3. 25.







날이 완전히 풀려 이제 나무를 심어도 되겠다고

옆지기가 나무 시장을 가자고 하네요


토요일 오전에 각자 일을 마치고 오후 4시쯤

낭산에 있는 나무 시장에 가서

여러가지 유실수와 꽃나무를 샀습니다


대봉시 감나무 2그루, 밤나무 1그루, 사과나무 2그루,

포도나무 1그루, 유자나무 2그루, 석류 1그루,

산수유 1그루, 오미자 1그루, 아로니아 2그루,

동백나무 1그루, 천리향 1그루, 사철장미 등..


11만원어치 나무를 샀네요

거의 한그루에 오천원씩 하는데 오미자만

이만원을 받더라구요 ㅎㅎ


작년과 재작년에 유실수를 많이 심었는데

죽은 것도 있고 더 심고 싶은 것도 있어서

이번에 목록을 적어 보충했습니다


백목련과 박태기 나무도 사려고 했는데

큰 대형만 있어서 나중으로 미루었네요


화단에 천리향과 장미를 심으니

마당 가득 향기가 퍼집니다


잠자고 있는 화단의 꽃씨들아..

봄이 되었단다..너희들도 어서 일어나

아름다운 얼굴을 내밀어 보렴..


같이 춤 추고 합창도 하고

재미있게 어울려 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