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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국거리가 풍성하네요

by 기쁨의 뜨락 2017. 2. 21.







동네 하우스에 시금치를 심었는데

값도 싸고 또 다른 농작물을 심는다고

갈아 엎는다고 합니다


회관에 운동하러 갔다가 소문을 듣고

혼자서 시금치와 냉이를 캐 왔네요


다른분들은 벌써 캐 가셨다고

위치만 알려 주시네요


시금치 캐러 갔다가 하우스 안에 냉이가

어찌나 튼실한지 냉이도 같이 캐 왔습니다


그런데 교회 권사님이 주일에 시금치나물을

싸 주셔서 지금 맛있게 먹고 있는 중이랍니다


직접 농사를 지은 시금치, 참기름, 깨소금을

사용하여 무친 시금치나물이 어찌나 맛있는지..


그래서 나중에 국 끓일 요량으로

시금치도 냉이도 데쳐서 냉장고에 넣어 놓았네요


국거리가 많으니 마음이 든든..

울 옆지기는 국을 좋아한답니다


ㅎㅎ 주부들은 이 마음 다 알지요

김치를 담갔다든지 반찬을 해 놓았다든지 하면

웬지 부자된 느낌 말입니다


모두 다 풍요로운 봄 맞이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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