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초여름 꽃이 만발했네요
꽃바람 꽃향기에 웬지 제 마음도
두둥실 꽃구름이 되었습니다
꽃구름 되었으니 그리운 사람
만나러 갈까봐요
상상의 나래 속에
초여름은 깊어 가고
미소짓는 얼굴에
설레임만 가득합니다
< 그리운 사람은 >
-백서해-
그리운 사람은
꽃잎에 얼굴을 가리고 오네
꽃이 피면
그리움도 피고
꽃이 지면
그리움도 지네
바람 불면
하얀 치아를 드러내고 미소지으며
저만치 멀어지고
비 오면
까치발로 다가와
속삭임으로 나를 적시네
아, 꽃이 지기 전에 말하리라
사랑한다고...
내 수줍은 생애를 사르며
노을이 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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