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이 정월 대보름이라 금마 농협
로컬푸드에서 미리 장을 보아다 놓았네요
작년 봄에 너무 가물고 병충해가 심해
가지도 애호박도 수확하지 못해 못말렸었지요
그래서 말린 가지, 고사리, 호박고지 등을
조금씩 샀습니다
보름날 묵나물 종류를 생각해 보니
가지나물, 고사리나물, 호박고지나물,
고구마순나물, 무우나물, 배추나물,
시래기나물, 시금치나물 그리고 구운김..
ㅎㅎ 종류가 많네요잉 ^^
우리는 항상 잡곡밥을 해 먹으니까
밥은 특별히 신경 쓸일 없고 팥이나
한주먹 더 넣으면 되겠습니다
장국은 맑은 콩나물국으로 할까
건새우를 넣은 두부국으로 할까 생각 중입니다
보름날 먹는 견과류는 설에 작은아들네가
보내 준 것이 많이 있으니 그걸 먹으면 되겠군요
잡곡밥에 묵은나물..그리고 견과류..
겨울철에 부족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대보름 음식이라지요
재료를 조금씩 준비하고 그대신 많은 종류의
나물로 만들어 맛있게 골고루 먹어야겠네요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은 음력 정월 대보름날 (0) | 2017.02.11 |
---|---|
양배추김치 담갔어요 (0) | 2017.02.10 |
교회에서 투표한 날 (0) | 2017.02.08 |
오일장 구경도 하고 메밀칼국수도 먹고.. (0) | 2017.02.04 |
먹고 먹고 또 먹고.. (0) | 2017.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