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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온 고사리로 무슨요리를 할까 시부모님 산소에 갔는데 전에 고사리 뜯던 생각이 나서 다시 그 자리에 가 보았습니다 고사리는 많이 있는데 꽃이 활짝 피고 쇠어서 못 먹게 생겼네요 그래도 그늘 속에 있는 고사리는 아직 연하여 조금 뜯어 왔습니다 어떻게 해서 먹을까 생각하다가 냉동실에 넣어 놓은 민어가 생각나 매운탕을 끓였습니다 부랴부랴 꽁꽁 언 민어를 녹이고 삶은 햇고사리를 넣고 온갖 양념도 넣어 칼칼하게 끓였는데 제법 맛있네요 ㅎㅎ 생선을 싫어하는 옆지기가 그래도 맛있게 먹어 주니 기분 좋네요 맛있는 한끼 식사.. 감사합니다 ^^ 2023. 5. 9.
아직 쓸쓸한 변산해수욕장 아침 저녁으로 아직 날씨가 차가워 해수욕장에 인적이 없군요 쓸쓸하기까지 합니다 부안 시부모님 산소에 세번째 풀약을 하고서 집으로 가는 길에 변산 해수욕장에 들렀습니다 전에 없던 인공폭포도 보이고 모래사장도 잘 가꾸어 놓았네요 커피도 한잔하면서 바다 구경도 하고 인공폭포도 구경했습니다 곧 올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하여 많은 준비를 하고 있군요 조용한 바다.. 바닷물이 차츰 들어오고 있네요 시원한 바닷바람 쏘이며 기분 힐링하며.. 2023. 5. 9.
서울 아현동 형님 소천 5월 3일 수요일 오후.. 서울 큰집 아현동 형님이 소천하셨다는 전화를 받고 우리는 서둘러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한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예식을 치렀습니다 형님은 3년전부터 시름시름 앓았는데 그동안 병명을 모르다가 나중에 알게 된 병명이 루게릭병..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병은 퇴행성 신경 질환으로 원인도 잘 모르는 희귀질환이리고 합니다 운동신경 세포만 손상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감각장애나 지적 기능 장애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요 우리 형님은 연하곤란(삼킴장애)이 심하여 식사를 못하시어 몸무게가 37kg까지 내려갔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속에도 제가 전화를 드리면 '나는 괜찮아' 하시던 목소리가 지금도 귀에 들리는 듯 하는군요 천성이 워낙 착하시고 인격이 훌륭.. 2023. 5. 9.
벌써 아카시아꽃이 활짝~ 벌써 5월로 접어 들었습니다 여기저기 아카시아꽃이 활짝 피었네요 향기가 좋아 누구나 좋아하는 꽃! 순수했던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일게하는 추억의 꽃입니다 동네 뒷동산처럼 날마다 걷기운동하는 아사달 공원에 아카시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옆지기와 함께 아카시아꽃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어릴때 아카시아꽃을 따서 꿀을 빨아먹고 장난치던 일..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달린 꽃을 가지고 화관도 만들고 목걸이도 만들고 놀던 일.. 유난히 꿀벌들이 좋아해서 아카시아꽃 위에는 항상 꿀벌들이 날아 다녔지요 아카시아꽃 향기 맡으며 오월을 노래하는 오늘 하루가 언젠가 그리움으로 남겠습니다 오늘 하루에 감사하고 아카시아꽃 향기를 같이 맡을 수 있는 그대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 2023. 5. 1.
익산 함열읍민의 날 행사 우리지역 함열읍민의 날 행사가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함열 아사달공원에서 있었습니다 단합과 화합의 한마당이라는 현수막이 바람에 펄럭이네요 안내 책자를 보니 팀 구성이 5조로 나누어 모든 것이 질서정연하게 이루어 지고 밥도 조별로 준비하여 같이 먹는군요 우리 마을은 1조에 소속되어 1조로 가서 밥도 먹고 친교를 나누었습니다 ㅎㅎ 총 51개 마을의 주민이 참여하니 참 대단하군요 그런데 차츰 마을의 주민들이 줄어 들고 있다니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식전행사로 함열풍물단, 난타, 그리고 엿타령과 가야금병창이 있었다는데 우리는 참석치 못했네요 체육행사도 여러가지 있고 오후에는 유명연예인이 출연하여 공연도 하고 읍민 중에서 노래자랑과 장기자랑도 있는데 우리는 점심만 먹고 집으로 왔습니다 옆지기가 몸이 안좋다고 하.. 2023. 5. 1.
언니와 함께한 날 오늘은 모처럼 시간을 내어 언니와 함께 했습니다 생선구이집에서 점심도 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마시고.. 곰탕으로 저녁까지 먹고 헤어졌는데 그래도 아쉬운 마음이네요 언니는 시내에 살고 나는 시내에서 조금 떨아진 곳에 살지만 그래도 같은 지역에서 사는데 서로 바쁘게 살다 보니 이렇게 여유를 가지고 만나는 것이 쉽지 않군요 언니는 나보다 일정이 많아서 늘 바쁘게 움직입니다 혼자이기에 하고 싶은 여행도 맘껏 하고 취미생활도 많이 합니다 오늘은 작정을 하고 둘이 만나서 아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자매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너무 좋다.. 맞어 너무 좋네.. 행복한 시간을 보내니 하루가 너무 빨리 가버렸네요 함께 한 이야기 대부분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들 입니다 우리 언니는 큰 딸인데 장남의 역할을 많이 했고 지금도 .. 2023.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