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산소에 갔는데
전에 고사리 뜯던 생각이 나서
다시 그 자리에 가 보았습니다
고사리는 많이 있는데 꽃이 활짝
피고 쇠어서 못 먹게 생겼네요
그래도 그늘 속에 있는 고사리는
아직 연하여 조금 뜯어 왔습니다
어떻게 해서 먹을까 생각하다가
냉동실에 넣어 놓은 민어가
생각나 매운탕을 끓였습니다
부랴부랴 꽁꽁 언 민어를 녹이고
삶은 햇고사리를 넣고 온갖
양념도 넣어 칼칼하게 끓였는데
제법 맛있네요 ㅎㅎ
생선을 싫어하는 옆지기가 그래도
맛있게 먹어 주니 기분 좋네요
맛있는 한끼 식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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