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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완두콩 심기

by 기쁨의 뜨락 2016. 3. 20.





며칠 전 비오기 전날

친구랑 같이 완두콩을 심었습니다


아직 밭 갈아엎는 기계가 없어

삽으로 밭을 일구었더니 고르지 못하고

울퉁불퉁 흙이 덩어리 져 단단하기 그지없네요


ㅎㅎ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심었는데

심기 잘하였습니다..심은 다음날 비가 왔거든요


비가 흠뻑 내려 흙이 촉촉하니 완두콩이

뿌리를 잘 내리게 생겼습니다


보기만 해도 예쁜 연두색 완두콩..

꼬투리채 쪄서 옆지기와 함께 까 먹노라면

세상 근심걱정 다 사라질 것 같네요 ^^


풍성하게 수확해서 자식들도 주고

친구들도 주고 이웃에게도 나누어 줄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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