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나무 몇그루 옮겨 심다

by 기쁨의 뜨락 2016. 3. 6.







날씨가 넘 좋은 토요일..


아침식사를 하면서 갑자기 옆지기가

나무 몇그루를 옮겨 심자고 하네요


자리를 잘 못 잡은 텃밭의 감나무

세 그루를 파서 옮겨 심고..


비봉 산에 가서 살구나무

두 그루을 파 와 텃밭에

옮겨 심었습니다


마침 오후에 비가 많이 와

옮겨 심은 나무들은 다 살 것 같네요


작년 봄에 심은 살구나무 두 그루는

옆지기가 작년 가을에 풀깎는 작업하면서

베어 버려 뿌리는 있는데 가지가 없어졌습니다


올 봄에라도 다시 싹이 나와 살면 좋은데

살지 어떨지 아직 모르겠네요


올 봄에도 많은 나무들을 사야 할 것 같습니다

동사한 대봉시 감나무도 다시 사서 심어야 하고

단풍나무 두 그루, 은행나무 두 그루,

그리고 백목련과 꽃이 화려한 목단도 사고 싶네요


작년에는 유실수를 많이 심었는데

올해에는 건강에 좋은 나무들을 많이

심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날이 더 따뜻해지면 나무도 심고

꽃씨도 뿌리고 채소도 심어야지요


어제는 이름모를 새들이 우리집 마당에 앉아

한가로이 노닥거리며 놀고 있더라구요


얘네들아, 내가 올해에도 해바라기를 심을테니

가을에 맘껏 먹으려므나!


너도 먹고 나도 먹고 같이 먹어보자 ㅎㅎ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점심은 붕어빵  (0) 2016.03.12
묵은 반찬 정리  (0) 2016.03.12
손녀딸과 영상통화 했시요  (0) 2016.03.01
비 오는 날엔 부침개가 최고!  (0) 2016.02.28
철새도 보고 봄나물도 뜯고..  (0) 201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