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추운데 일하고 들어오는 옆지기를 위하여
기쁨조 노릇좀 하려고 땅콩을 볶았네요
울 옆지기..
땅콩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더더군다나 집에서 볶았다고 하면?
ㅎㅎ 얼마나 좋아할까요..
역쉬 울 옆지기..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어? 땅콩 볶았네? 하며 땅콩부터 쳐다봅니다
손도 대충 씻고는 땅콩부터 한주먹..
땅콩 먹으며 행복해 하는 옆지기를 보니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나이가 들면 뇌건강을 위하여 견과류를 매일 조금씩
먹으라고 권하던데 다른 견과류도 매일 챙겨야겠어요
밖은 찬바람이 휭휭 부는데 따뜻한 집에 들어앉아
옆지기와 함께 오도독 오도독 땅콩 먹으며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저절로 마음까지 훈훈해 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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