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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익산 웅포 곰개나룻터에서..

by 기쁨의 뜨락 2016. 1. 2.





















서해안 해넘이의 명소중 하나인

웅포면 곰개나룻터에 다녀왔네요


곰개나룻터란 이름은 곰이 금강물을 마시는 듯한

포구의 지형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어제 해넘이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인지

뒷정리 하시는 분들이 바쁘시더라구요


해넘이는 못 보았지만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바람도 쏘이고 운동삼아 나왔답니다


강물 위에 조각배도 한가로이 떠 있고

출항하지 않은 황포돛단배도 강 기슭에서

다음을 기약하며 기다리고 있네요


덕양정에 올라 금강을 바라보니

너무 아름다워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몇백년씩 되었다는 아름드리 나무는

세월의 무상함을 일깨워주는 듯..


더 높은 곳에 있는 금강정에 올라

옆지기를 모델로 사진 한장 찍어 봅니다

저 강 너머가 신성리 갈대밭이라는데

날씨가 흐려 보이지는 않고..


하늘에 웅포해넘이축제 라는 글씨가 선명한

애드벌룬만 눈에 들어 오네요


여기에서 군산 나포까지 연결돼 있는
자전거길도 잘 되어 있다고 하고

캠핑장도 인기가 있다고 하는군요


갈 때에는 부여와 익산을 연결하는 멋진 다리

웅포대교도 한번 달려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