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월 22일) 새벽에는 지진이 일어나더니
오늘 밤에는 안개가 심해서 한치 앞을 보기가 힘드네요
어제 새벽 4시반에 누워자는 방바닥이 갑자기
좌우로 흔들리는 일이 일어나 얼마나 놀랐던지..
옆지기와 함께 무슨일인가 불을 밝히고 밖에 나가보니
앞집도 옆집도 일어났는지 불이 켜져 있네요
TV를 켜 보니 익산에서 3.9도 지진이 일어났다고
속보 뉴스로 나오더라구요
다행히 피해는 한건도 없다고 해서 안심했습니다만
여기도 지진 안전지대는 아니구나 생각하며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 수요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가는데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 참 힘들었네요
옆지기나 나나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서로 이야기 했습니다
쌍라이트를 켰는데도 10m 앞도 잘 안보이고
옆에는 전혀 보이지 않더라구요..
옆지기가 좌회전 길인줄 알고 좌회전을 했는데
길이 아니고 논..하마터먼 큰일 날뻔 했습니다
아주 천천히 기다시피 해서 교회에 갔다가
다시 어렵게 어렵게 집에 돌아 왔네요
어제 지진과 오늘일을 겪으면서
다시한번 인간의 나약함을 깨닫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계 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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