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산 버스터미널 뒤에 여산동헌과
천주교 순교성지가 있다고 해서 돌아 보았습니다
여기서 집으로 가는 버스를 매번 타는데도
이제껏 몰랐네요 ㅎㅎ
여산동헌은 조선시대 지방 관청 건물의 하나로
여산 고을의 수령이 업무를 보던 청사였다고 합니다
대원군의 척화비도 마당에 서 있는데..
여산동헌은 전북 유형문화재 제 93호입니다
여산동헌 바로 옆에는 천주교 순교성지가 있는데
대원군시대 병인 박해가 계속 진행되는 동안
천주교 신자들을 처헝한 곳이라고 하네요
종교를 떠나서 이렇게 순교한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숭고하고도 가슴 아픈 일이네요
집으로 가는 도중 여산의 또하나 순교성지인
숲정이 순교성지에 들렀습니다
여기에서 22명이 순교하였는데 순교자들의 무덤은
가까운 천호산 기슭 천호성지에 있다고 하네요
논 한가운데에 있는 성지이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그러나 피 흘린 거룩하고 땅..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믿음으로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는
그들의 위대한 신앙을 본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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