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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동짓날..큰아들 내외와 함께 했네요

by 기쁨의 뜨락 2015. 12. 23.





일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짓날..
팥죽을 끓이며 아들 내외를 기다렸습니다


중국에서 삼일 말미를 얻어 한국에 들어온 아들..
그런데 이틀은 회사에서 교육이 있다고 하네요
칫..그럼 말미도 아니넹..


그래도 아빠 엄마 얼굴 보고 가겠다고
쉬지도 못하고 부랴부랴 달려온 아들이 고맙기만 합니다


아빠 좋아하는 돼지삼겹살과 훈제오리고기, 그리고
각종 과일들과 중국에서 가져온 선물들을 가져 왔는데..


지난번 가져온 대추가 크고 실해서 살도 많고
엄청 달다고 했더니 이번에도 가져 왔네요
제일 마음에 드는 선물입니다


울 옆지기와 아들들은 어릴때부터 유난히

서로를 챙기며 이해하며 사이가 좋았습니다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닐때도 집에 내려오면 아빠와
서로 껴안고 자고 그랬으니까요..


ㅎㅎ 자기네들은 잘 모르겠지만 전 이런 모습들을 보며
흐뭇해하고 정말 기분좋아 했었답니다


오늘도 나란히 누워 애견 '푸링'과 함께하고 있는
모습이 저는 보기 좋네요


가정은 편안하고 언제 와도 포근하게 안길 수 있는
그런 곳이어야 하지요


우리집이 우리 아들 내외들에게도 언제 와도 편안하고
따뜻한 진정한 고향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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