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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묵은지 뼈다구탕

by 기쁨의 뜨락 2015. 12. 10.








내가 지나가는 말로 뼈다구탕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옆지기가 시장을 보아 왔네요


돼지 등뼈는 3kg이 넘는다는데 만원,

그리고 생고등어는 3마리에 오천원..


그래서 푸짐하게 묵은지 뼈다구탕 한솥 끓여

둘이 실컷 먹고 지금 배 두드리고 있습니다 ㅋ


싸고, 푸짐하고, 영양가 높고,

쉽게 끓여 먹을 수 있는 묵은지 뼈다구탕..


먼저 돼지등뼈를 찬물에 서너시간 정도 담구어

핏물을 빼 소쿠리에 건져 놓습니다


그리고 솥에 담아 끓여 데친 후에

찬물로 불순물이 없도록 깨끗이 씻어 줍니다


다시 솥에 물을 붓고 돼지등뼈를 넣은후

된장, 파뿌리, 소주, 강황가루를 넣고

국물이 잘 우러나도록 1시간 이상 끓여 줍니다

(생강이 없어서 강황가루를 넣음)


처음엔 센불로 끓이다 중불로 줄여서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파뿌리는 건져내고

씻어 놓은 묵은김치와 고추가루, 조선간장,

마늘 다진 것을 넣어 간을 조절하면서 묵은김치가

잘 무를때까지 더 끓여 줍니다


마지막으로 들깻국물과 쫑쫑 썬 대파를 넣어 주면 끝~

제가 좋아하는 맛있는 묵은지 뼈다귀탕 완성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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