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바로 옆에 있는 논과 밭의 풍경입니다
논에는 가을 햇살에 누렇게 익어가고 있는
나락이 있는 풍경이고..
밭에는 가뭄으로 인해 콩 열매가 완전
부실한 콩밭의 풍경입니다
올해 벼농사도 참깨농사도 고추농사도
다 풍년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콩은 열매가 없어 뽑아 버리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우리는 서리태콩을 조금 심었는데..
꼬투리는 많이 달렸는데 영글지가 않아서
지금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대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여물어가고 있는 듯 해서
서리가 올 때까지 기다리려고 합니다
서리가 내린 뒤에 수확한다고 해서 서리태콩이라고
부르는 검은콩입니다
농부들이 농사는 하나님과 동업하는 거라고 한다더니
그 말이 맞는 말이네요
심고 가꾸고 열심히 일하지만 수확의 열매는
하나님이 결정하시니까요
이 아름다운 결실의 계절에 우리 모두 좋은열매
많이 맺어 풍성함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신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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