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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크고 못생긴 우리집 고구마..

by 기쁨의 뜨락 2015. 9. 17.











동네에서 한집 두집 고구마도 캐고
땅콩도 수확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옆지기에게 우리집 것도 너무 궁금하다며
한포기씩 캐어 보자고 했네요


고구마 두 포기를 캐어 보니 모양은 못생겼지만
그래도 제법 큰 고구마가 달려 나오네요


보기에 밤 고구마는 아닌것 같고..
물이 많은 물고구마입니다


깎아서 생으로 먹어 보니 아삭하고 연하면서
달콤하니 맛이 있네요


땅콩은 아직 덜 여물은 것이 있어
더 두었다가 캐야겠습니다


그래도 한포기에서 저렇게 많이 나오다니
으쌰~ 기분이 좋네요


고구마순 한 묶음에 6,000원 주고 사다 심어
여름 내내 고구마순 실컷 따 먹고 이렇게 실한
고구마를 또 내어 주다니 땅이 고맙구만요


난생 처음으로 수확한 고구마와 땅콩을 보고
우리는 너무 신나 내년에 고구마도 많이 심고
땅콩도 많이 심기로 했습니다


사실 우리집 땅이 진흙땅이라 물빠짐이 안좋아
기대를 많이 안했거든요


내년엔 퇴비를 많이많이 넣고 고구마와 땅콩 심어야징
ㅎㅎ..올해는 고구마 사지 않아도 되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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