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이 백두산, 장가계, 내몽고 등을 여행했다고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통화를 하면서 안전을 거듭 당부했네요
요즘같은 세태에 외국에 있는 자녀들이 늘 마음
쓰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남편과 일년동안 떨어져 있는 동안
여행을 하겠다고 한 큰며느리가 오늘 프랑스로
떠난다고 아침에 전화가 왔네요
일주일 전 집에 왔을 때 프랑스, 스페인 등을
간다고 하더니 오늘 출발하나 봅니다
프랑스에 외삼촌이 산다고는 하지만
불안한 마음 가득입니다
친구와 둘이서 간다고 걱정말라고 울 며느리
목소리가 들떠 있네요
매스컴에서 연일 국내든 국외든 사건사고가 전해 지는 요즘
정말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달 말이나 돌아온다는데 안전하게 잘 돌아 올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큰아들은 중국, 큰며느리는 프랑스,
작은아들 내외는 미국에 있으니..
안전을 위하여..건강을 위하여..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우리 젊었을 때는 외국에 가는 것이 큰 자랑거리였는데
지금은 외국을 이웃집 드나들듯 하니 세상도 많이 변했습니다
세계는 하나이고 글로벌시대에 살고 있음을 실감하네요
우리 모두 좀 더 높이, 좀 더 넓게, 날 수 있기를 바라지만
그래도 무엇이 소중한지는 꼭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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