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가뭄이 심해서 마늘도
크지를 못해 알도 작고
값도 비싸다고 하는군요
아는분이 부탁해서 마늘 두접을 샀는데
알이 작고 껍질도 까기 힘들어
반절만 껍질째 장아찌를 담갔습니다
우선 물과 식초를 1:1로 섞어
일주일간 우려 매운맛을 제거합니다
일주일 후에 식초물을 따라 버리고
간장:설탕:식초:소주를 3:2:1:1
비율로 섞어 다시 붓습니다
끓여 부어도 좋지만 저는 그냥 이렇게 해서
냉암장소에 보관해 두고 일년동안 먹네요
아주 손쉬운 방법..
변하지 않고 맛도 좋답니다
지난번 마늘쫑 뽑았던 마늘밭 주인인 옆집도
마늘 수확했다고 한다발 가져 왔네요
마늘대를 자르며 세어 보니
한접 가까이 되는군요
밑이 안들어 이 마늘도 알이
아주 작습니다
자녀가 셋이라 네집이서 해마다
나누어 먹는다고 하셨는데
우리집까지 주시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마늘쫑장아찌, 오이장아찌, 마늘장아찌,
막걸리식초를 담가 놓고 맛있게
익기만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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