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중 올해같이 단촐하고
조용하게 지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전 같으면 서울 큰집에 올라가 많은
일가친척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세배도 드리고 음식도 나누며
사는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웠을터인데
올해는 그렇지를 못했네요
제 옆지기가 7남매 중 막내이다 보니
형님 내외분들이 다 연세가 좀 있으시지요
그러다보니 노인병원에 계신분도 있고
갈수록 모이기가 힘이 든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나중에 시간을 내어 따로따로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겠어요
올해 구정 선물로 받은 물건들이 눈에 띕니다
한우세트, 홍삼액, 버섯, 사과 등..
ㅎㅎ..
신부님이 주신 사과봉지가 정다워 보이네요
제 옆지기가 직장에 다닐때는 선물이
많이 들어 왔었는데 직장에서 퇴직을
하고 보니 선물이 딱 끊어지더라구요
세상 인심을 다시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
선물 중 뭐니뭐니 해도 현금이 제일이라고
두 아들 며느리가 주는 현금이 제일
맘에 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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