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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비가 계속 오니 우리 옆집 아저씨 애가 타네요

by 기쁨의 뜨락 2014. 8. 23.

 

 

 

 

 

 

 

비가 계속 오니

우리 옆집 아저씨 애가 타네요

 

고추는 비에 젖어 상하고 있고

참깨도 널었는데 잘 마르지 않고..

 

태양초는 꿈도 못꾸고..

건조기에 넣은 고추도

바람을 쳐 말려야 한다는디..

 

오늘은 모처럼 햇살이 비치니

몸과 맘이 엄청 바빴으리라 생각되네요

 

우린 아예 빨강고추 딸 생각은 안하고

그저 풋고추 열심히 따서

된장 찍어 먹고 조림 해 먹고

찌개에 넣어 먹으니

뱃속이 편하네요

 

아직은 농사일에 재미를 못 느껴서인지

게을러터져서 일하기 싫어서인지

저희 부부는 그저 서너가지

푸성귀 가꾸기에 만족하고 삽니다

 

그래도 울 옆지기가 올해는

밭에 거름도 많이 넣어서

배추를 심어 김장을 하자고 하네요

 

하하하

그래서 도전 해 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