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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안골 주권사님댁

by 기쁨의 뜨락 2014. 5. 23.

 

 

 

 

 

동네 안골에 사시는 주권사님이

교육자의 날을 맞이하여

목사님 내외분과

찬양대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을

집으로 초정해 주시었습니다

 

저녁식사 초대였는데

음식이 어찌나 정갈하고 맛이 있는지

모두가 다 감탄했습니다

 

열무겉절이, 병어회무침,

돼지불고기,그리고 밑반찬 등이

모두 입에서 살살 녹는게

정말 요리 솜씨가 일품이십니다

 

구권사님네 하우스에서

방금 뜯은 상추에

여러번 다려서 만들었다는

약고추장을 싸서 먹으니

그 맛이 환상적입니다

 

흙과 나무로 지은 집도 아름답고

마당의 장독대도 아름답고

그 속에 사시는 분들도 아름답고

다 아름다워서 제 마음이 정화되는듯 했습니다

 

우리 권사님이 해당화를 좋아하셔서

고창에 까지 가서 사 오셨다는 해당화는

꽃이 지고 있고 어둑어둑 해져

아쉽게 사진으로 담지 못했네요

 

마당의 보리수나무 열매가 익으면

다시 초청해 주신다고 하셨으니

차 마시러 들러야겠습니다

 

 

이 크린싱폼 크림은

교회 사모님이 주일학교 교사

선생님들께 선물로 주셨는데

감사하게 잘 쓰겠습니다

 

아름다운 그 마음 생각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