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안골에 사시는 주권사님이
교육자의 날을 맞이하여
목사님 내외분과
찬양대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을
집으로 초정해 주시었습니다
저녁식사 초대였는데
음식이 어찌나 정갈하고 맛이 있는지
모두가 다 감탄했습니다
열무겉절이, 병어회무침,
돼지불고기,그리고 밑반찬 등이
모두 입에서 살살 녹는게
정말 요리 솜씨가 일품이십니다
구권사님네 하우스에서
방금 뜯은 상추에
여러번 다려서 만들었다는
약고추장을 싸서 먹으니
그 맛이 환상적입니다
흙과 나무로 지은 집도 아름답고
마당의 장독대도 아름답고
그 속에 사시는 분들도 아름답고
다 아름다워서 제 마음이 정화되는듯 했습니다
우리 권사님이 해당화를 좋아하셔서
고창에 까지 가서 사 오셨다는 해당화는
꽃이 지고 있고 어둑어둑 해져
아쉽게 사진으로 담지 못했네요
마당의 보리수나무 열매가 익으면
다시 초청해 주신다고 하셨으니
차 마시러 들러야겠습니다
이 크린싱폼 크림은
교회 사모님이 주일학교 교사
선생님들께 선물로 주셨는데
감사하게 잘 쓰겠습니다
아름다운 그 마음 생각하면서요..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정어머니도 보고 복두꺼비도 만나고.. (0) | 2014.05.26 |
---|---|
동생집에서 온 똘이 견 (0) | 2014.05.26 |
교회 마당에 꽃이 활짝 피었네요 (0) | 2014.05.23 |
제 생일을 조촐하게 보냈습니다 (0) | 2014.05.23 |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아 있기를.. (0) | 2014.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