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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교회 마당에 꽃이 활짝 피었네요

by 기쁨의 뜨락 2014. 5. 23.

 

 

 

 

 

  

 

 
  
 저희 교회당 들어가는 입구에
탐스러운 수국이 활짝 피어서
그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어찌나 환하고 예쁜지 꽃을 배경으로
목사님과 사모님도 찰칵..
조권사님과 저도 찰칵..
꽃과 웃음이 잘 어울리네요 ^^
 

화단에는 작약도 아름답게 피었고
이름모를 들꽃도 꽃을 피우기 시작해
바람에 이리저리 나부낍니다
 

꽃은 다 아름다운 것 같아요
크고 화려한 색의 꽃은 그 모습 그대로
작고 앙증맞은 꽃은 또 그 모습 그대로
단순하면서도 소박한 색의 꽃은
또 그 모습 그대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위로해 주며 치유해 주며
기분까지 좋게 해 주는 꽃.. 
   
 그러나 그 꽃을 피우기 위해
 꽃 나름대로의 많은 노력이 있었으리

  
 

 꽃의 이유  -  마종기
 
 
꽃이 피는 이유를
전에는 몰랐다
꽃이 필 적마다 꽃나무 전체가
작게 떠는 것도 몰랐다

 
 
꽃이 지는 이유도
전에는 몰랐다
꽃이 질 적마다 나무 주위에는
잠에서 깨어나는
물 젖은 바람 소리

 
 
사랑해 본 적이 있는가
누가 물어보면 어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