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력에 가족들의 생일과 기일 등을
표시하면서 한해의 계획을 세워봅니다
제일 먼저 동그라미가 쳐진 날은
우리 친정엄마 생신이신 1월 11일..
그리고 그 다음은 언니 생일인 1월 30일
음력으로는 섣달 그믐날입니다
우리 언니는 섣달 그믐날이 생일이라
하루 사이에 한살을 더 먹었답니다
다행히 올해는 언니가 몽골에서 19일
한국으로 나올 계획이라 엄마와 같이
미역국을 먹게 되겠군요
저도 겸사겸사 1월 22일에 상경하여
엄마도 보고 언니도 보고 동생들도
다 만나보려고 합니다
직장에 얽매어 있어 시간을 많이 낼 수 없는데
이럴때나 올라가 모두모두의 얼굴을 보아야지요
겨우 1박2일 예정이지만요..ㅎㅎ
4월에는 동그라미가 아주 많이 그려졌습니다
두 아들의 생일이 들어있고 내 생일도 들어있고
또 오류동 아주버님 생신에 조카 생일까지..
그리고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생일도 들어 있습니다
4월이 오면 어떻게 축하를 해 줄까
고민아닌 고민을 하게 되고
또 어떤 축하를 받을까
마음이 설레이기도 합니다
달력이 한장 한장 넘어갈 때마다 이번달은
무슨일이 있나..하고 눈여겨 보았다가
달려가기도 하고 전화나 문자를 하기도 하며
챙겨주는 마음이 이제는 노련해 졌네요
ㅎㅎ..주부라면 아마 다 그럴겁니다
올 한해도 내 가족들에게 그리고 이웃들에게
기쁨을 주고 웃음을 주며 사랑을 주는
아름다운 나날의 연속이었음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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