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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맛있는 밤

by 기쁨의 뜨락 2023. 10. 14.

 

주말 토요일 아침..

윗집 권사님이 금방 삶은

밤 한봉지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쟁반에 쏟아보니 꽤 양이 많네요

 

따뜻하고 먹음직하게 생겨서

아침밥 먹기 전인데도

많이 까 먹었습니다

 

알도 실하고 맛도

단맛이 나서 상당히 맛있군요

 

집에서 조금 떨어진 시골에서

공장을 하고 계신 분인데

 

그곳에 밤나무가 있나?

아니면 어디서 주워 오셨나?

하며 생각해 봅니다

 

나중에 만나면 자세히

물어 보아야겠네요 ㅎㅎ

 

그냥 생밤을 주셔도 되는데

이렇게 삶아서까지 주시다니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얼마나 세상 살 맛이 나는지!

 

나도 앞으로 더욱 남을 배려하고,

베풀고, 평안을 빌어주는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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