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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임실에서 사 온 복숭아

by 기쁨의 뜨락 2023. 8. 4.

 

약수도 뜨고 복숭아도 사려고

순창에 갔는데 복숭아 파는 곳에

천막만 쳐져 있고 사람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하니 복숭아밭이

임실에 있다고 하네요

 

웬만하면 그냥 포기하고 가는데

옆지기가 작년에 그 집에서 산

복숭아가 그렇게 맛있었다고

계속 하는 바람에 임실까지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문자로 주소가 전달되어 쉽게

찾아갈 수 있었네요

 

마침 임실은 우리집으로 오는

길에 지나가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들렸습니다

 

복숭아는 살이 쉽게 물러

오래 두고 먹는 과일이 아니라서

한박스 2만원어치만 샀네요

 

깔이 안좋은 복숭아를

덤으로 열개나 더 주어서

흐뭇한 마음..

 

맛있는 복숭아 싸게 사고

덤도 많이 얻고 기분 짱입니다

 

차 밖 기온이 32도라고

알림판에 써져 있어

우리는 혀를 내두르며

이렇게 시원하게 차로 움직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달콤하고 향기로운 복숭아 먹으며

폭염에 힘든 몸 다스려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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