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은 옆지기와 둘이서
시부모님 산소에 가서 벌초하였네요
초봄부터 풀약을 세번 하였더니
풀은 없고 잔디만 까맣게 씨앗을
달고 자라고 있었습니다
시원하게 벌초를 하니
마음이 개운하군요
산소가 내변산 자락에 있어서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습니다
산소에 갈 때마다 내변산을
드라이브하면서 부모님 덕분에
이렇게 둘이서 기분전환도 하고
맛있는 점심도 먹는다고
우리는 이야기하지요 ㅎㅎ
이 날은 너무 더워서
검은콩 냉콩국수를 시켜
먹었는데 시원하고 담백해
여름별미 다웠습니다
산소 옆 빈 밭에 비름나물이
지천에 깔려 있어서 손으로
툭툭 연한 부분만 끊어 왔네요
집에 오자마자 데쳐서 된장에
무쳤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눈이 보배네요..
반찬 한가지 장만했으니까요..
더워지는 날씨가 몸으로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올 여름도 건강하게
잘 보내야겠어요 ^^
(데친 비름나물에 된장과 마늘다진 것
그리고 참기름만 넣어 무쳤는데
아주 맛있는 나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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