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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뜯어온 고사리로 무슨요리를 할까

by 기쁨의 뜨락 2023. 5. 9.

 

시부모님 산소에 갔는데

전에 고사리 뜯던 생각이 나서

다시 그 자리에 가 보았습니다

 

고사리는 많이 있는데 꽃이 활짝

피고 쇠어서 못 먹게 생겼네요

 

그래도 그늘 속에 있는 고사리는

아직 연하여 조금 뜯어 왔습니다

 

어떻게 해서 먹을까 생각하다가

냉동실에 넣어 놓은 민어가

생각나 매운탕을 끓였습니다

 

부랴부랴 꽁꽁 언 민어를 녹이고

삶은 햇고사리를 넣고 온갖

양념도 넣어 칼칼하게 끓였는데

제법 맛있네요 ㅎㅎ

 

생선을 싫어하는 옆지기가 그래도

맛있게 먹어 주니 기분 좋네요

 

맛있는 한끼 식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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