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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권사님 마음

by 기쁨의 뜨락 2023. 4. 20.

 

오늘 교회에 갔는데 김권사님이

검은 비닐봉지에 싼 무언가를

살짝 건네 주시네요

 

집에 와 열어보니 설겆이용

수세미와 종량제 쓰레기봉투 3장

그리고 시중에서 파는

추어탕 2봉이 들어 있었습니다

 

전에도 직접 짜셨다고 예쁜

설겆이용 수세미를 주셨는데

오늘 또 이렇게 주시네요

 

잘 해 드린 것도 없는데 이렇게

마음을 담아서 선물을 주시니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혼자 사시는 분이신데

말을 걸어 드리고 위로의 말을

몇번 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권사님 입장에서는 그것이

고맙고 위로가 되셨나 봅니다

 

앞으로 더욱 잘 해 드리고

우리 권사님을 위하여 날마다

기도해 드려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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