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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봄햇살 맞으며 산책..

by 기쁨의 뜨락 2023. 3. 16.

 

입맛 당기게 우렁쌈밥을 먹고서

봄햇살을 맞으며 산책을 했습니다

 

군산 취성산 불주사도 들리고

이름 모르는 시골 마을에서

꽃 구경도 했네요 ㅎㅎ

 

노오란 산수유꽃이 활짝 피어

달콤한 향기가 전해집니다

 

산수유는 가장 먼저 꽃을 피우고

모든 열매들이 다 떨어질 때

맨 나중까지 붉게 달린다고 하지요

 

빨간 산수유 열매에 하얀눈이

소복이 쌓인 아름다운 풍경을

전에 본 적이 있습니다

 

이 노오란 꽃이 빨갛게 변한다니

참 신기하고 놀랍네요

 

시골 밭 여기저기에 매화꽃도

많이 보입니다

 

매실을 수확하여 요긴하게 쓰려고

집집마다 이렇게 심었나봐요

 

전에 저도 시골에 살 때 매실나무

열그루를 심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아서 나중에는

서너그루만 남기고

다 뽑아 버렸지요

 

뭐든지 적당히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주위에 쑥도 많이 올라온 것을

보니 이제 완연한 봄이네요

 

며칠 있다가 쑥 캐러

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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