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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뚝딱 만들어 먹은 동지팥죽

by 기쁨의 뜨락 2022. 12. 22.

 

오늘은 일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날입니다

 

그래서 동지 팥죽을 먹는

날이기도 하지요 ㅎㅎ

 

전에 지인이 준 팥에 벌레가 생겨서

깨끗이 씻어 삶아 가지고

냉동실에 넣어 둔 생각이 났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오늘 팥죽을

뚝딱 만들어 먹었네요

 

팥은 믹서에 갈아서 체에 걸러 놓고

옆 마트에 달려가 찹쌀가루

한봉을 사다가 익반죽을 해

새알을 만들었습니다

 

팥물을 저어 가면서 끓이다가

끓으면 새알을 넣고 저어 줍니다

 

새알이 동동 뜨면 다 익은 것이기

때문에 불을 줄여 뜸을 들입니다

 

저는 팥물이 묽어서 물에 찹쌀가루를

개어서 조금 넣었더니 되직하고

아주 맛있게 끓여졌네요

 

오늘 점심으로 먹은 팥죽!

건강도 지키고 절기도 지키고..

 

마침 창 밖에 눈이 내리고 있어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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