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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친정 형제간들의 모임

by 기쁨의 뜨락 2022. 8. 6.

 

7월 31일부터 2박 3일간

친정 형제간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친정 어머니도 오셨는데 남동생이

바쁜 일정이 있어 하루밤만 주무시고

모시고 올라 가셨네요

 

95세이신 우리 어머니..

자세히 보니 허리가 더 많이

구부려 지셨네요 ㅠㅠ

 

전복죽을 끓여 드렸는데 건더기를

자꾸 건져 내시기에 아주 믹서기에

갈아 드렸더니 맛있게 잘 드십니다

 

귀한 시간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집에서 한시간 가량 떨어진 완주

고산 대아리로 물놀이를 갔습니다

 

옛날 같이 계곡에 물이 많이 없어

발만 담그고 왔네요

 

옛날 우리 애들 어렸을때는 계곡마다

물이 많이 흘러서 투망도 하고

통발도 놓아서 물고기를 잡아

준비해 간 고구마순을 넣고 매운탕을

끓여 먹었었는데 그 때가 그립네요 ㅎ

 

2박 3일 동안 형제간들이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가는 시간을 아까워 했습니다

 

이번에는 내가 자청해서 우리집에서

모였는데 언니 힘들다고 다음번엔

편한 곳으로 외부에서 모이자고 하네요

 

힘들어도 좋고 부산해도 좋고

내 형제간들인데 어떤가요

 

4녀 1남인데 여자들끼리 모여

수다도 떨면서 힐링? 했습니다 ㅋㅋ

 

피를 나눈 형제간들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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