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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대파김치 담근 날

by 기쁨의 뜨락 2022. 1. 15.

 

생각지도 않게 대파김치를

담그게 되었네요

 

전에 살던 집 가까이에서 사시던

윤집사님이 함열에 나오신다고

만나자고 해서 두 내외가 같이

추어탕 먹고 집에서 차도 마셨습니다

 

오시면서 대파 한보따리하고

늙은호박 한개 그리고 쥐눈이콩을

많이 가지고 오셨네요 ㅎㅎ

 

전에도 채소를 가끔 얻어 먹었는데

이사를 온 뒤에도 잊지를 않으시고

또 이렇게 가지고 오셨군요

 

전 점심을 대접해 드리고

한과하고 돼지고기 항정살을

준비했다가 드렸습니다

 

작은 것이지만 오고 가는 정이

있어 마음 흐뭇하네요

 

두 집 다 모두 노년에 접어들었으니

언제나 건강하고 서로 안부를 물으며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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