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고 추운날..
후배 권사님의 친정어머니 첫 기일이어서
묘지가 있는 삼기산에 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넷이서 소리 높여 찬양하고 말씀 듣고
추운 날씨였지만 은혜스러웠네요
팔 남매 중 막내딸인 권사님의 마음을
우리는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 살아계실 때 좀 더 잘 해 드리지
못하고 또 사랑한다고 많이 표현하지
못 한 것을 우리는 똑같이 후회하였네요
시내에 나와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카페에 가서 좋은 시간도 가졌습니다
코로나19로 그동안 만나지 못하다가
모처럼 만나 이렇게 여유를 가지니
너무 좋아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조금 안정되나 싶었는데 다시
코로나가 심해져 조심해야 할
상황이 다시 만들어 졌네요
조용히..겸손하게..자숙하며..
머리를 숙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