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쓰는 그릇들을 과감히
버리기로 작정하고 정리했습니다
추억이 있어서 못 버리고..
아까워서 못 버리고..
쓰지도 않으면서 그동안 안고 있었는데
정리하고 나니 개운하네요
내가 산 것은 하나도 없고
친정집 정리하면서 가져다 놓은 것들,
언니가 외국으로 떠나면서 준 것들,
천국으로 먼저 떠난 동생 것들..
생각하면 다 의미가 있고
정말 아까운 것들이죠
그런데 한 이십여년 갖고 있으면서
공간만 차지하고 쓰지도 않으니
추억은 마음으로 하기로 하고
정리하는게 맞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옛날 도자기라 무겁고, 술 먹는
사람이 없으니 술병도 필요 없군요
세월이 흐르다 보니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새 해에,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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