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르신들이 고산 대아리
광암수영장으로 물놀이를 다녀왔습니다
인지가 있으신 분들은 물놀이를 많이 기다리신지라
정말 즐겁고 행복한 나들이였지요
전주에서 개인택시를 하시는 분들이 자원봉사를 하셔서
개인택시 10대와 요양원 차 2대, 그리고 짐을
싣기 위하여 트럭이 동원되었습니다
점심은 닭백숙으로 하였는데 특히 죽이 일품이었죠
간식으로 나온 옥수수와 수박, 그리고
과자와 음료수도 맛있었습니다
물놀이, 풍선놀이, 과자따먹기, 물총쏘기 등
게임을 할 때는 우리 어르신들이 신이 나셔서
소리도 지르시고 얼굴엔 함박웃음이 넘치셨습니다
기력이 약하신 분들은 평상에 누워 솔솔 불어오는
산바람을 맞으며 주무시고..
한가롭고 평화로운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물리치료 선생님이 모든 선생님들을 물 속에
빠뜨리는 바람에 생쥐꼴이 된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모처럼 큰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그런
의미있고 보람된 하루를 보내고 나니
우리 어르신들께 더욱 관심을 가지고
많이 웃으실 수 있는 기회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즐거운 웃음은 만병통치약..
우리 어르신들께 만병통치약을 드리자
아자 아자 ㅎㅎㅎ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며느리에게서 문자가 왔네요.. (0) | 2013.08.08 |
---|---|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0) | 2013.07.24 |
오늘 하루 근무하며.. (0) | 2013.07.17 |
다시 찾은 일상 (0) | 2013.07.09 |
내 친구들.. (0) | 2013.07.09 |